Red Dead Redemption 2: 주인공 아서 모건의 비극적인 여정과 서부 시대의 몰락을 그린 성숙한 서사. 인물 묘사와 세계관 몰입도가 탁월하며, 단순한 오픈 월드를 넘어선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입니다.
Grand Theft Auto: San Andreas: 갱스터 서사의 고전. CJ의 성장과 배신, 그리고 90년대 LA의 사회상을 풍자적으로 담아냈습니다. 비록 그래픽이나 시스템은 구식이지만, 당시의 스토리텔링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Baldur’s Gate 3: 플레이어의 선택이 서사에 미치는 영향력을 극대화한 사례. 방대한 분량의 대화, 복잡하게 얽힌 인물 관계, 그리고 예상치 못한 분기점으로 인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경험이 압도적입니다.
Witcher 3: Wild Hunt: 탄탄한 판타지 세계관과 도덕적 회색 지대를 탐구하는 서사. 게롤트의 여정과 시리 추적이라는 큰 줄기 아래, 피의 남작 퀘스트와 같은 서브 퀘스트들이 본편 못지않은 깊이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Cyberpunk 2077: 디스토피아적인 나이트 시티를 배경으로 한 강렬한 이야기. V와 조니 실버핸드의 관계를 중심으로 정체성, 기업의 탐욕 등 묵직한 주제를 다룹니다. 출시 초기의 문제는 있었지만, 이후 패치와 함께 서사 자체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Detroit: Become Human: 여러 주인공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인터랙티브 드라마. 플레이어의 결정 하나하나가 인물들의 운명과 전체 서사의 흐름을 극적으로 변화시킵니다. 인공지능의 의식과 인간성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집니다.
Disco Elysium: 독특한 대화 시스템과 내면 묘사가 돋보이는 혁신적인 RPG. 기억을 잃은 형사의 이야기를 통해 정치, 사회, 심리 등 복잡한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텍스트 기반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Death Stranding: 소외와 연결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는 형이상학적인 서사. 은유와 상징으로 가득하며, 독특한 게임 플레이와 결합되어 이전에는 경험하기 힘든 서사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 깊이는 인정받습니다.
세계 최고의 게임 10개는 무엇인가요?
마인크래프트 – 무한한 창의력과 생존 능력이 핵심입니다.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자원 관리와 탐험 전략이 중요하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싶다면 이만한 게임이 없습니다.
포트나이트 – 빠른 판단력과 건축 실력이 승패를 가릅니다. 전투와 건설을 동시에 마스터해야 하는 독특한 방식이죠. 항상 변화하는 전장에서 살아남는 전략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배틀그라운드 – 전술적 위치 선정과 총기 조작 능력이 생존의 열쇠입니다. 자기장 예측과 엄폐물 활용, 팀원과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승리로 이끕니다. 현실적인 전장에서 최후의 1인이 되는 긴장감을 느껴보세요.
로블록스 – 단순히 게임이 아니라 게임 플랫폼입니다. 수많은 유저가 만든 다양한 경험을 탐험하는 것이 중요하죠.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에게 맞는 재미를 찾는 여정입니다.
도타 2 – 극도로 깊이 있는 전략과 팀워크가 필수입니다. 영웅 조합, 아이템 빌드, 라인 관리 등 배워야 할 것이 많죠. 최고의 팀플레이와 전략 싸움을 경험하고 싶다면 도전해볼 만합니다.
원신 – 광활한 오픈 월드를 탐험하며 원소 반응 기반 전투의 깊이를 이해해야 합니다. 캐릭터 육성과 조합, 그리고 끊임없이 업데이트되는 콘텐츠를 따라가는 꾸준함이 요구됩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 정밀한 조준과 경제 관리가 승리의 기초입니다. 맵 지식과 팀원과의 소통, 그리고 한 발 한 발 신중하게 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e스포츠의 정수, 순수한 FPS 실력 대결입니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 비대칭 서바이벌의 묘미를 잘 살린 게임입니다. 살인마 또는 생존자로서 각자의 역할을 완벽히 이해하고, 심리전과 전략적 스킬 사용이 중요합니다. 긴장감 넘치는 술래잡기를 경험하세요.
세상에서 최악의 게임은 무엇인가요?
최악의 게임? PvP 마스터의 시선으로 보면 목록에 있는 것 중 상당수는 논외야.
노 맨즈 스카이나 앤섬은 애초에 PvP가 핵심 콘텐츠가 아니었고, 게임 자체가 약속을 못 지키거나 재미가 없어서 망한 케이스지. PvP의 실패라고 보기엔 애매해.
에일리언: 콜로니얼 마린즈나 듀크 뉴켐 포에버 같은 건 그냥 게임 자체가 총체적 난국이었어. PvP 모드가 있었대도 그 게임이 망한 근본적인 이유가 아니지.
소닉 06이나 E.T. 82년작은 뭐… 싱글 플레이 게임이고 너무 옛날 거라 PvP 관점에서 최악을 논할 대상이 아니야.
진짜 PvP 관점에서 ‘최악’이라고 부를 만한 게임들은 따로 있어. 목록에 있는 것 중에서는 배틀필드 2042가 그나마 해당되지. 발매 초기의 처참한 버그, 엉망인 밸런스, 납득 안 가는 스페셜리스트 시스템, 답 없는 맵 디자인까지… 핵심인 멀티플레이 경험 자체가 완전히 망가졌었지. PvP 게임이 기본기를 못 지키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사례야.
그리고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는 또 다른 의미의 최악이야. 원작이 가졌던 탄탄한 PvP 밸런스, 활발한 커스텀 맵 커뮤니티, e스포츠의 기반을 모조리 박살냈잖아. 기존 PvP 유저들의 추억과 플레이 환경까지 파괴한 망작이지.
결국 PvP 게임의 최악은 단순한 버그나 완성도 문제만이 아니야. 밸런스를 개발사가 전혀 이해하지 못하거나 방치하는 경우, 매칭 시스템이 엉망이라 실력 차이가 너무 나는 상대를 만나기만 하는 경우, 핵 유저를 잡지 않아 선량한 유저들이 떠나게 만드는 경우, 소통 부재로 커뮤니티를 무시하는 경우… 이런 게임들이 PvP 마스터에게는 진짜 ‘최악’으로 기억돼.
특히 서비스 초반에 유저들의 피드백을 무시하고 고집을 부리다가 뒤늦게 수습하려 하지만 이미 커뮤니티와 판이 망가져 버린 게임들. 그런 게임들은 PvP 게임으로서의 생명력을 잃는 거지.
역대 가장 훌륭한 이야기를 가진 게임은 무엇인가요?
게임 역사상 최고의 스토리를 꼽으라면 단연 라스트 오브 어스죠.
팬데믹 이후의 잔혹한 세계관 속에서 조엘과 엘리가 만나는 과정부터 처절한 미국 횡단 생존기까지, 이야기 자체가 압도적입니다.
단순히 목표 지점까지 가는 여정이 아니라, 극한 상황 속에서 두 인물이 서로에게 의지하며 변화하고 성장하는 감정선 묘사가 예술이에요.
캐릭터 서사의 깊이, 세계관의 몰입감, 그리고 충격적인 전개까지. 왜 많은 게이머들이 인생작으로 꼽는지, 왜 HBO에서 드라마화까지 됐는지 플레이해보면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스토리 하나만으로도 플레이할 가치가 충분한, 그야말로 내러티브 GOAT 게임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게임 5개는 무엇인가요?
도타 2? 이건 뭐 설명이 필요 없는 극악의 진입장벽과 깊이, 그리고 미친 상금 풀의 TI가 있는 대표적인 하드코어 MOBA 이스포츠 종목이지. 배우는 데만 몇 백 시간은 기본이야. 팀워크랑 전략 이해도가 제일 중요해.
카운터 스트라이크. 지금은 CS2로 넘어왔지만, 결국 에임과 포지셔닝 싸움인 FPS의 정수지. 프로씬 엄청 오래됐고, 메이저 대회는 여전히 권위 있어. 기본기가 제일 중요하고, 한 순간의 판단으로 승패가 갈려.
포트나이트는 배틀로얄 중에선 독보적인 빌딩 시스템 때문에 차원이 다르지. 빠른 판단력과 멀티태스킹이 필수고, 대회 상금도 어마어마했어. 프로들의 플레이 보면 경악할 수준이야. 메타 변화도 빠르고.
PUBG: 배틀그라운드. 배틀로얄 이스포츠의 시작을 알렸지. 포트나이트보단 좀 더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운영, 서클 플레이가 중요해. 특히 아시아 쪽에선 아직도 프로씬이 탄탄하고 대회도 많고, 에임도 당연히 중요하고.
마인크래프트랑 로블록스는… 음, 이건 그냥 인기 많은 샌드박스나 플랫폼 게임들이지. 이스포츠랑은 거리가 멀어. 경쟁보다는 창의성이나 그냥 자유롭게 즐기는 쪽에 가까운 게임들.
원신은 가챠 기반의 오픈월드 RPG잖아? 이스포츠 대회가 열릴 구조가 전혀 아니지. 그냥 스토리 즐기고 캐릭터 키우고 파밍하는 게임이라고 보면 돼. 전 세계적으로 인기야 엄청 많지만.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는 4대1 비대칭 서바이벌 게임인데, 나름 경쟁하는 사람들도 있고 대회도 가끔 보이긴 하더라만, 주류 이스포츠 종목이라고 보긴 힘들어. 매니악한 재미가 강하지.
세계 1위 게임은 무엇인가요?
음, ‘세계 1위 게임’이라는 게 딱 정해진 건 아니지만, 원본 답변이 언급하는 시기(특히 2025년 말에서 2025년)에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Call of Duty: Black Ops Cold War)가 정말 대단했죠.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에서 2025년 11월에 출시된 이 게임은 단순한 유료 패키지 게임을 넘어섰어요. 왜냐하면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던 무료 배틀 로얄 게임인 워존(Warzone)과 완벽하게 연동되었거든요. 블랙 옵스 콜드 워를 구매하면 멀티플레이와 좀비 모드를 즐기는 것은 물론, 여기서 얻는 경험치나 잠금 해제한 무기를 워존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워존 유저들이 무기 레벨링 등을 위해 이 게임을 구매하면서 역대급 판매량과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했어요. 이런 압도적인 시너지와 파급력 때문에 그 시기에는 ‘가장 영향력 있는 게임’, ‘인기 1위 게임’으로 꼽히기에 충분했던 거죠.
2025년에 가장 사양이 높은 게임은 무엇일까요?
이스포츠 분석가로서 2025년 기준 ‘가장’ 요구 사양이 높은 게임 하나를 명확히 특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제공된 목록은 당시 시점에서 또는 현재까지도 하드웨어 성능을 테스트하거나 고사양 PC의 잠재력을 보여주기 좋은, 기술적으로 요구 사양이 높은 게임들의 예시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목록에 언급된 게임들을 분석해 보면:
레드 데드 리뎀션 2: 출시 당시에도 뛰어난 비주얼과 함께 고사양을 요구했으나, 지속적인 최적화로 인해 최신 그래픽 카드의 극한 성능을 시험하는 용도로는 이전만큼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여전히 아름다운 세계를 표현하는 데는 상당한 리소스가 필요합니다.
사이버펑크 2077: 특히 레이 트레이싱과 패스 트레이싱 같은 최신 그래픽 기술을 활성화할 경우, GPU 요구 사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집니다. 경쟁 게임은 아니지만, 최고 설정에서의 시각적 경험은 하드웨어 한계를 시험합니다. 안정적인 높은 프레임 확보가 중요한 게임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이 게임은 단순 그래픽뿐 아니라 방대한 세계 데이터 스트리밍과 복잡한 시뮬레이션 연산 때문에 CPU와 네트워크 성능까지 극한으로 밀어붙입니다. 순수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이스포츠 타이틀은 아니지만, 현존하는 게임 중 하드웨어 종합 성능을 가장 심오하게 요구하는 축에 속합니다.
컨트롤과 메트로 엑소더스: 이 게임들은 레이 트레이싱 초기 단계부터 해당 기술의 시각적 효과와 그에 따른 요구 사양을 명확히 보여준 대표적인 타이틀입니다. 특히 메트로 엑소더스 인핸스드 에디션은 RT 활성화가 필수였죠. 특정 그래픽 기술의 부하를 테스트하기 좋습니다.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이 게임은 최적화 문제, 복잡한 인벤토리 및 물리 시스템, 많은 오브젝트 처리 등으로 인해 GPU뿐 아니라 CPU 성능 요구치가 높고 메모리도 많이 사용합니다. 순수 그래픽 최강자라기보다는 게임 메커니즘 및 네트워크 환경에 따른 시스템 부하가 큰 편이며, 경쟁적인 환경에서 프레임 드랍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카스 3: 레이싱 시뮬레이션은 정확한 조작을 위해 높은 프레임 속도와 낮은 입력 지연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정 환경(많은 차량, 복잡한 트랙)에서는 그래픽 요구 사양이 상당히 올라갑니다.
크라이시스 리마스터드: ‘Can it run Crysis?’라는 밈을 낳았을 만큼, 원본 게임부터 하드웨어 요구 사양이 높았습니다. 리마스터 버전 역시 최신 기술로 무장하여 여전히 높은 GPU 성능을 요구하는 벤치마크용 게임으로 유효합니다.
요약하자면, 2025년 시점에서 ‘가장’ demanding하다는 것은 GPU 성능, CPU 성능, 시뮬레이션 복잡성, 특정 그래픽 기술(RT 등) 활용 정도 등 여러 기준에 따라 다릅니다. 이스포츠 주류 타이틀의 경우, 최고 수준의 그래픽보다는 안정적인 고프레임과 폭넓은 유저 기반을 위한 적절한 타협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목록의 게임들은 각각 다른 측면에서 PC 하드웨어에 상당한 부하를 줄 수 있는 좋은 테스트 케이스들입니다.
2025년에 어떤 게임을 플레이할까?
어쌔신 크리드 쉐도우 (Assassin’s Creed Shadows)
솔직히 어크 시리즈 공식은 이제 좀 식상하지만, 이번엔 일본 봉건 시대 배경이라 기대하는 사람이 많을 거다. 유비소프트 오픈월드의 전형적인 반복성 퀘스트랑 맵 아이콘 도배만 아니면 좋겠는데. 나루와 야스케라는 이중 주인공 시스템이랑 잠입, 전투 시스템이 얼마나 발전했을지가 관건이다. RPG 요소는 최근작들처럼 적당히 파밍하고 스킬 찍는 식이겠지. 제발 불필요한 수집 요소 좀 줄이고 핵심 플레이에 집중했으면 한다.
엘든 링 후속작 (가칭) 또는 프롬 소프트웨어 신작 (Elden Ring related or next FromSoft title)
네가 말한 ‘나이트레인’은 잘못된 이름일 가능성이 크고, 2024년에 나온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를 착각한 것 같다. 하지만 프롬 소프트웨어의 다음 행보는 언제나 하드코어 게이머들의 관심사지. 엘든 링의 성공 이후 나올 신작이라면 당연히 극악의 난이도, 심오한 세계관, 그리고 챌린지를 통한 성취감을 기대하게 된다. 엘든 링 본편과 DLC에서 보여준 방대한 빌드 가능성과 탐험의 자유도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가 기대 포인트. 만약 엘든 링 IP로 또 나온다면, 어떤 보스들이 우리의 멘탈을 부숴놓을지 벌써부터 설렌다.
다크 픽쳐스 앤솔로지: 디렉티브 8020 (The Dark Pictures Anthology: Directive 8020)
슈퍼매시브 게임즈의 인터랙티브 시네마 시리즈 최신작. 이전 작들을 해봤다면 알겠지만, 깊이 있는 게임플레이보다는 스토리와 분위기, 선택에 따른 분기점과 캐릭터들의 생사 결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엔 우주 공포 배경이니 분위기는 좋겠지. 친구랑 같이 코옵으로 하면 나름 재미는 보장한다. 다만 게임이라기보다는 잘 만들어진 공포 드라마를 조작하는 느낌이니, 전투나 복잡한 퍼즐을 기대하는 사람에겐 안 맞을 거다.
데스 스트랜딩 2: 온 더 비치 (Death Stranding 2: On The Beach)
코지마 히데오의 신작. 전작의 독특한 ‘배달 시뮬레이터’ 게임플레이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지만, 매니아층은 확실하다. 이번엔 ‘해변에서’라는 부제처럼 물과 관련된 새로운 메커니즘이 추가될 것 같다. 여전히 복잡하고 은유적인 스토리, 압도적인 비주얼과 연출은 기대해도 좋다. 전작의 핵심이었던 이동과 건설, 그리고 타인과의 비동기식 연결 시스템이 어떻게 확장될지가 관건. 흔한 액션 게임을 기대하면 실망할 거고, 코지마 특유의 기묘하고 예술적인 경험을 즐길 준비가 된 사람에게 추천한다.
마피아: 디 올드 컨트리 (Mafia: The Old Country)
마피아 시리즈의 부활 소식. 전작들, 특히 1편과 2편은 시대 배경 고증, 분위기, 그리고 몰입감 있는 스토리가 일품이었다. ‘디 올드 컨트리’라는 부제와 루머로 미루어볼 때 시칠리아 마피아의 초창기 이야기를 다룰 가능성이 높다. 만약 그렇다면 다시 선형적인 스토리텔링과 그 시대 특유의 분위기에 집중해주길 바란다. 최근 트렌드처럼 불필요한 오픈월드나 라이브 서비스 요소를 억지로 끼워넣지 않고, 묵직하고 시네마틱한 경험을 제대로 살린다면 명작이 나올 수도 있다. 고전 마피아 팬이라면 기대해볼 만하다.
다잉 라이트 차기작 (Dying Light Next Title)
네가 말한 ‘더 비스트’가 공식 명칭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잉 라이트 시리즈는 파쿠르와 근접 전투의 재미가 확실하다.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살아남기 위한 액션과 탐험은 언제나 매력적이지. 다음 작에서 우리가 기대하는 건 당연히 더 발전된 파쿠르 시스템, 손맛 좋은 근접 전투, 그리고 낮/밤 사이클이 게임플레이에 미치는 영향력의 강화다. 전작들이 그랬듯 적절한 RPG 성장 요소와 협동 플레이는 필수. 다만 반복적인 서브 퀘스트나 허술한 스토리는 피하고, 핵심 액션의 재미를 극대화해줬으면 한다. ‘더 비스트’라는 부제가 특정 좀비나 위협에 초점을 맞춘다는 의미라면 기대해볼 만하다.
보더랜드 4 (Borderlands 4)
루터 슈터 장르의 대명사. 보더랜드는 일단 ‘셀 수 없이 많은 총’과 매력적인 볼트 헌터들, 그리고 정신 나간 유머와 함께하는 파밍의 재미가 전부다. 4편에서도 이 공식은 변치 않을 거다. 새로운 행성, 새로운 클래스, 그리고 파괴적인 무기들을 기대한다. 전작들처럼 엔드게임 파밍 루프와 레이드 보스 잡는 재미가 핵심일 테고. 스토리는 늘 그랬듯 B급 감성이 충만하겠지만, 캐릭터 빌드의 다양성과 협동 플레이의 재미만 확실하다면 하드코어 파밍 게이머들은 달려들 거다. 3편에서 아쉬웠던 점들이 개선되길 바란다.
둠: 더 다크 에이지스 (Doom: The Dark Ages)
이건 그냥 필구다. 둠 이터널이 보여준 미친 속도감의 ‘전투 퍼즐’ FPS를 중세 판타지 + 스페이스 마린 + 악마 조합으로 즐길 수 있다니 벌써부터 기대된다. ‘글로리 킬’, 자원 관리, 다양한 이동 기술, 그리고 육중한 무기들까지. 둠가이 특유의 잔혹하고 호쾌한 액션에 중세풍 무기(방패톱, 해골 철퇴 등)와 설정이 더해져 어떤 시너지를 낼지 궁금하다. 하드코어 FPS 팬이라면 무조건 달릴 준비해라. 뇌 비우고 악마들 찢고 죽이는 최고의 스트레스 해소 게임이 될 거다.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게임은 무엇입니까?
흔히 ‘가장 무서운 게임’이라고 하면 ‘서바이벌 호러’ 장르를 떠올리게 됩니다. 이 장르의 개념을 대중화하고 확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바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죠. 비록 그 이전에도 공포 요소나 제한된 자원 속 생존이라는 아이디어가 완전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레지던트 이블이 ‘서바이벌 호러’라는 용어를 널리 알리고 장르의 핵심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서바이벌 호러 게임은 단순히 적과 싸워 물리치는 것보다, 제한된 탄약이나 체력 같은 자원을 관리하며 퍼즐을 풀고, 예측할 수 없는 위협 속에서 살아남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조성과 공포스러운 연출, 제한된 인벤토리나 특정 장소에서의 세이브 같은 시스템도 장르의 특징이죠.
레지던트 이블 외에도 서바이벌 호러 장르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유명한 시리즈들이 많습니다.
- 어둠 속에 나 홀로 (Alone in the Dark): 종종 이 장르의 선구자로 불리기도 합니다.
- 클락 타워 (Clock Tower): 전투보다 도망치는 것에 중점을 둔 시스템과 추적형 적(시저맨)으로 유명합니다.
- 사일런트 힐 (Silent Hill): 심리적 공포와 음산하고 뒤틀린 분위기 연출의 명작으로 평가받습니다.
- 제로 시리즈 (Fatal Frame): 카메라를 이용해 원혼을 봉인하는 독특한 전투 방식이 특징입니다.
- 기생수 이브 (Parasite Eve): 호러에 RPG 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게임으로, 전략적인 전투가 특징입니다.
전 세계 1위 게임은 무엇인가요?
“세계 최고 게임”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콜 오브 듀티가 언급될 때, 특히 2025년 말 출시되어 2025년까지 큰 영향력을 가졌던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 콜드 워’를 빼놓을 수 없죠.
이 게임은 블랙 옵스 시리즈 팬이라면 반가워할 만한 1980년대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우즈, 메이슨 같은 클래식 캐릭터들이 돌아와 깊이 있는 스토리와 로어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멀티 엔딩 캠페인은 스토리 파고들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정말 매력적이었죠.
멀티플레이는 콜 오브 듀티 특유의 빠르고 전략적인 전투 재미를 살리면서도, 다양한 모드와 총기 커스터마이징(건스미스) 시스템으로 무기 공략이나 셋업 가이드 만드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새로운 맵이나 모드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새로운 공략거리가 생겨났고요.
그리고 블랙 옵스 시리즈의 상징인 ‘좀비 모드’는 ‘다이 머신’, ‘파이어베이스 Z’ 같은 새로운 맵과 스토리를 추가하며 모드 자체의 로어(에테르 스토리 vs 다크 에테르)를 확장했고, 퍽 조합이나 원더웨폰 활용법 등 파고들 요소가 워낙 많아서 초보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한 층을 위한 가이드 영상 수요가 엄청났어요.
무엇보다 ‘워존(Warzone)’과의 연동은 콜드 워가 2025년에도 강력한 존재감을 유지한 핵심 이유였습니다. 콜드 워의 무기들이 워존 메타에 편입되면서, 많은 워존 플레이어들이 효율적인 무기 레벨링이나 부착물 해금을 위해 콜드 워 멀티나 좀비 모드를 플레이했죠. 이런 시너지 효과 덕분에 당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중 하나’로 불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게임은 뭐예요?
제일 무서운 게임이라는 건 사실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달라서 딱 하나만 꼽긴 어렵지만, 보통 극강의 공포로 많이 언급되는 게임들 위주로 얘기해볼게요.
레지던트 이블 4 리메이크 (2023년) – 좀비나 기생체 감염자들한테 쫓기는 압박감이 미쳤어요. 원작의 액션성에 공포 분위기를 더 살려서 재탄생했죠. 특히 분위기가 진짜 어두컴컴하고 적들이 끈질겨서 긴장감이 내내 유지됩니다. 액션 호러 중에선 최고봉.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1 (2022년) – 이건 점프 스케어보다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절망감과 인간적인 잔혹함, 그리고 감염자들과의 생존 싸움에서 오는 쫄깃함이 더 커요. 스토리텔링이 워낙 뛰어나서 몰입하면 그 분위기 자체가 무섭습니다. 리메이크라 그래픽도 엄청 좋죠.
콜 오브 크툴루: 다크 코너스 오브 디 어스 (2005년) – 이건 진짜 고전 중의 고전. 러브크래프트의 코즈믹 호러를 제대로 구현했어요. 기괴한 분위기랑 정신력(Sanity) 시스템 때문에 플레이하는 내내 미쳐버릴 것 같은 느낌? 잠입 요소도 많고 멘탈 갈리는 공포를 원하면 이겁니다.
아웃라스트 (2013년) – 싸우는 거 일절 없이 오직 도망치고 숨기만 해야 하는 순수 생존 호러. 폐쇄된 정신병원 배경에 기괴한 적들, 그리고 그걸 비디오 카메라 나이트 비전으로 봐야 하는 연출이 진짜 미쳤어요. 갑툭튀(점프 스케어)도 많아서 스트리머들 비명 지르기 딱 좋은 게임으로 유명하죠.
언틸 던 (2015년) – 시네마틱 인터랙티브 무비 같은 게임인데, 내 선택 하나하나가 캐릭터들의 생사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오는 공포감이 상당해요. 틴에이지 슬래셔 무비 느낌도 나고 초자연적인 현상도 섞여서 예측하기 힘들어요. 친구들이랑 같이 보면서 플레이하면 더 꿀잼.
어둠 속에 나 홀로 (Alone in the Dark) (2024년) – 서바이벌 호러 장르의 조상님 격인 게임의 최신 리부트/리메이크입니다. 고전적인 미국 남부 고딕 호러 분위기에 탐험, 퍼즐, 전투가 적절히 섞여 있어요. 원작의 팬이라면 향수를 느낄 수 있고, 처음 해보는 사람도 분위기에 압도될 거예요.
스틸 웨이크 더 딥 (Still Wakes the Deep) (2024년) – 이건 해양 공포입니다. 고립된 심해 석유 시추선이 배경이라 폐소공포증을 유발하는 답답함과 미지의 위협이 핵심이에요. 괴물 디자인도 독특하고, 전투보다는 생존과 탐험, 분위기 연출에 집중한 스타일이라 긴장감이 남달라요.
슬리터헤드 (Slitterhead) (2024년) – ‘사일런트 힐’과 ‘사이렌’을 만든 토야마 케이치로 디렉터의 신작이라 출시 전부터 기대감이 엄청났죠. 공개된 정보만 봐도 기괴한 비주얼과 독특한 괴물 디자인, 몸이 변형되는 그로테스크한 요소들이 가득해요. 기존과는 다른 차원의 일본식 바디 호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뭘 가장 무섭다고 느낄지는 취향 차이겠지만, 위 게임들은 각기 다른 스타일로 플레이어의 멘탈을 흔들어 놓는 데 탁월한 게임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가장 많이 하는 게임은 뭐예요?
현재 가장 많은 플레이어들이 즐기며 대세로 자리 잡은 게임들은 특정 장르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최근 데이터를 기반으로 볼 때, 핵심 인기 게임들은 배틀로얄과 MOBA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거대한 글로벌 커뮤니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이드 제작 관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수백만 명의 활성 플레이어를 가진 상위 5개 게임은 다음과 같습니다: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PUBG): 현대적인 배틀로얄 장르의 선구자로, 사실적인 총기 메커니즘과 넓은 맵에서의 전략적인 차량/지역 운영이 핵심입니다. 숙련된 조작과 판단력이 승패를 가릅니다.
Fortnite: 독특한 ‘건축’ 시스템을 배틀로얄에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게임입니다. 캐주얼한 그래픽과 유머러스한 요소, 그리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맵과 이벤트, 다양한 IP와의 협업으로 폭넓은 연령층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League of Legends: 세계에서 가장 크고 활발한 e스포츠 생태계를 가진 팀 기반 MOBA 게임입니다. 160개가 넘는 챔피언(영웅)과 복잡한 아이템 조합, 팀원 간의 유기적인 전략과 협력이 승리의 열쇠이며, 깊이 있는 학습이 요구됩니다.
Dota 2: League of Legends와 함께 MOBA 장르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게임으로, 훨씬 더 깊고 복잡한 게임 시스템과 영웅/아이템 상호작용을 특징으로 합니다. 배우기는 어렵지만 마스터했을 때 오는 성취감이 크며, 역시 거대한 e스포츠 리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Apex Legends: 빠른 속도의 팀 기반 배틀로얄에 고유 능력을 가진 ‘레전드’ 캐릭터와 혁신적인 ‘핑’ 시스템을 도입하여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각 레전드의 역할 이해와 팀원과의 시너지, 그리고 뛰어난 이동 시스템 활용이 중요합니다.
이 게임들은 모두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 활발한 e스포츠 대회 운영, 또는 무료 플레이(F2P) 모델을 통해 플레이어들이 꾸준히 접속하고 깊이를 파고들게 만든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각 게임의 복잡한 전략, 캐릭터별 운영법, 최신 패치 변경 사항 등은 가이드 제작자에게 항상 풍부한 주제를 제공합니다.
게임에서 가장 긴 이야기는 뭔가요?
스토리 중심 RPG 중 플레이 시간이 가장 긴 게임을 꼽으라면, 제 경험상 2019년 출시된 페르소나 5 로열(Persona 5 Royal)이 압도적입니다.
조커와 괴도단의 기상천외한 모험을 다룬 이 게임은, 현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진행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죠. 메인 스토리를 따라가는 데만 최소 101시간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건 정말 핵심만 빠르게 진행했을 때 이야기입니다.
페르소나 5 로열은 단순히 스토리를 미는 것 외에도, 현실 파트에서의 인간 관계(코옵) 쌓기, 다양한 서브 퀘스트, 그리고 방대한 양의 페르소나 수집 및 육성 등 할 거리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런 모든 콘텐츠를 제대로 즐기려면 실제 플레이 시간은 150시간을 훌쩍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게임 내 시간 관리가 매우 중요하고, 각 던전(팰리스)의 특징을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공략하는 전략도 필요하죠.
정말 깊이 파고들면서 게임의 모든 매력을 느끼려면 단순히 ‘클리어 시간’ 숫자 이상을 각오해야 하는 대작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이 무엇인가요?
글로벌 인기 게임들을 e스포츠 팬의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 마인크래프트: 방대한 인기를 자랑하는 샌드박스 게임이지만, 경쟁적인 e스포츠 무대보다는 창의적인 플레이와 커뮤니티 이벤트가 중심입니다.
-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장르의 핵심 게임 중 하나로, 대규모 국제 대회인 ‘포트나이트 월드컵’ 등으로 e스포츠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역동적인 빌딩과 전투가 특징입니다.
- PUBG: 배틀그라운드: 배틀로얄 장르의 선구자이자 e스포츠 종목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가 높으며, PGC 등 국제 대회가 꾸준히 열립니다. 전략적인 운영과 생존 능력이 중요합니다.
- 로블록스: 게임 플랫폼 자체의 인기가 엄청나지만, 주류 e스포츠 리그보다는 플랫폼 내 특정 인기 게임들의 커뮤니티 대회가 활발한 편입니다.
- 도타 2: MOBA 장르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이자 e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디 인터내셔널(The International)’ 대회는 e스포츠 역사상 최고 수준의 총상금 규모로 유명합니다. 깊이 있는 전략과 팀워크가 승패를 가릅니다.
- 원신: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RPG입니다. 스토리와 탐험, 캐릭터 수집이 주 콘텐츠이며, 공식적인 경쟁 e스포츠 요소는 없습니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전략 FPS 게임의 대명사로, 오랜 역사와 깊은 전략성을 바탕으로 e스포츠의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메이저(Major)’ 대회는 CS:GO e스포츠의 정점으로 꼽힙니다. 정밀한 조준과 팀 전술이 핵심입니다.
-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비대칭 서바이벌 호러 장르로, 게임플레이 자체는 인기가 많고 스트리밍에서도 자주 보이지만, 공식적인 e스포츠 리그나 대규모 경쟁 시스템은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