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시리즈는 겉보기와 달리 악명 높은 난이도로 게이머들을 좌절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어려운 것으로 손꼽히는 두 작품이 있죠.
2D 마리오의 전설적인 난코스로 불리는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더 로스트 레벨즈
는 원작의 익숙함 뒤에 숨겨진 기상천외한 함정들로 가득합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튀어나오는 적들, 플레이어를 날려버리는 바람, 심지어 해로운 파워업인 독버섯까지 등장하며 “진정한 마리오 고수”를 가리는 시금석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3D 마리오 중에서는
슈퍼 마리오 선샤인
이 가장 어려운 작품으로 평가받곤 합니다. 물 펌프, FLUDD를 활용한 독특한 액션은 신선했지만, 정교한 조작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플랫폼 구간이나 특정 에피소드의 높은 난이도는 많은 플레이어의 인내심을 시험했습니다. 미묘한 조작감 때문에 더욱 어렵게 느껴진다는 평도 많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게임은 무엇인가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게임”이라는 수식어는 여러 게임에 붙지만, 일반적으로 플래시 게임 시대를 대표하는 악명 높은 난이도의 플랫폼 게임 ‘The World’s Hardest Game’ 시리즈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게임은 미국의 플래시 게임 플랫폼이었던 Snubby Land의 유저인 Stevie가 개발했으며, 극도로 단순한 규칙과 조작으로 플레이어의 인내심과 정밀한 컨트롤 능력을 극한까지 시험하는 것으로 유명해졌습니다.
게임의 핵심은 파란색 사각형 플레이어를 조작하여 붉은색 원형 장애물을 피하고 노란색 동전을 모두 모은 뒤 녹색 구역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이론은 간단하지만, 좁은 길목, 예상치 못한 움직임의 장애물, 찰나의 타이밍을 요구하는 구간들로 인해 수많은 실패와 즉각적인 리스폰이 반복되는 구조를 가집니다.
이러한 압도적인 난이도 덕분에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일종의 ‘도전 과제’처럼 여겨졌고, 클리어 영상이나 최소 사망 기록 경쟁(일종의 스피드런 요소) 등 다양한 형태로 공유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현재 이 시리즈는 4편까지 출시되었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TWHG1, TWHG2 등으로 줄여 불립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제목을 직역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게임’으로 널리 알려지며 플래시 게임 시대의 고전 명작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시간을 죽이는 게임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시간을 때운다고 표현하지만, 프로게이머 입장에선 그 시간에도 최소한 집중력이나 반응 속도 같은 걸 유지하거나 살짝이라도 건드려주는 게 좋지. 빡겜은 아니더라도, 이런 캐주얼 게임들도 은근히 도움될 때가 있어. 특히 이동 중이거나 짧은 쉬는 시간에 말이야.
- 나이프 히트 (Knife Hit) – 케찹 게임답게 단순하지만, 칼을 던지는 정확한 타이밍과 위치 선정이 중요해. 목표물을 정확히 맞추는 정밀함과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기르는 데 의외로 괜찮을 수도? 짧게 여러 판 돌리기 좋아.
- 러시 (Rush) – 이건 순전히 순간 반응 속도랑 동체 시력 싸움. 시야에 들어오는 장애물을 즉각적으로 피하는 연습이 돼. 워밍업이나 잠깐 쉬면서 손가락 반응 속도를 유지하고 싶을 때 딱이지.
- 똥왕의 분노 – 게임 스타일마다 다르겠지만, 만약 단순 반복 클릭이나 특정 패턴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을 요구한다면, 이것도 손가락 지구력이나 순간 판단력 훈련이 될 수도 있어. 뇌 비우고 단순 작업에 집중하기 좋을 때도 있고.
- 한글 끝말잇기 – 이건 피지컬보다는 순발력과 어휘력 싸움이지. 제한 시간 안에 단어를 빠르게 떠올리고 연결하는 게 머리 회전에는 확실히 도움이 돼. 팀원들이랑 같이 하면 가벼운 소통 훈련(?)도 될 수 있고.
- 동전 쌓기의 왕 – 정확한 타이밍에 동전을 떨어뜨리는 게 전부인데, 이게 최고 높이 기록하려면 엄청난 집중력과 인내심이 필요해. 미세한 컨트롤과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요구해서, 은근히 멘탈 집중력 훈련이 될 수도 있다고 봐.
- 마운틴 고트 마운틴 (Mountain Goat Mountain) – 리듬감이랑 공간 지각 능력이 중요해. 어디로 뛸지 빠르게 판단하고 정확한 방향으로 조작하는 게 핵심이야. 계속 올라가면서 장애물을 피하는 게 은근히 스릴 있고 판단력 유지에 좋아.
- 스케치퀴즈 – 이건 완전 릴렉스용 게임이지. 친구나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그림 그리고 맞추면서 킬링 타임 제대로 할 수 있어. 경기 끝나고 머리 식히거나 대기 시간에 지루함 달래기 최고야. 실력보다는 센스와 소통이 중요함.
3대 폐인양성 게임은 무엇인가요?
바로… 풋볼 매니저! 문명! 그리고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이 세 개를 말하는 겁니다.
이게 왜 그런 별명이 붙었냐고요? 일명 ‘막장 제조 게임’ ‘폐인 양성 게임’ ‘마약 게임’이라고까지 불리는데… 이유가 진짜 무시무시합니다.
한 번 손대면요? 시간 순삭은 기본! 밥 먹는 것도 잊고, 잠 자는 것도 잊고! 그냥 게임 속에 빨려 들어가 버리는 겁니다.
특히 이 게임들의 특징은 ‘한 턴만 더!’ 또는 ‘이것만 하고 자야지!’ 하는 마음이 끝없이 이어진다는 거예요.
정신 차려보면 이미 새벽이고… 아침 해를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괜히 이런 살벌한 별명이 붙은 게 아니죠!
킬링 타임 게임은 어떤 게임인가요?
킬링타임 게임이라고 하면 보통 가볍게 시작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빠져드는 게임들을 말하죠. 방송에서는 시청자들이랑 소통하면서 편하게 즐기기 좋은 장르들이 많아요. 부담 없이 켜서 플레이하기 좋은 게임들 몇 가지를 예로 들자면:
Bloons TD 6: 국민 타워 디펜스죠. 진짜 가볍게 시작했는데 수백시간 박는 마성의 게임입니다. 콘텐츠가 어마어마해서 뭘 해도 질리지가 않고, 방송 켜고 시청자랑 같이 전략 짜면서 오래 하기 딱 좋아요.
The Escapists / The Escapists 2: 감옥 탈출 시뮬레이션인데, 계획 세우고 실행하는 과정이 진짜 재밌어요. 특히 2편은 멀티가 돼서 친구나 시청자랑 같이 탈옥 시도하다가 기상천외하게 망하는 거 보면 꿀잼 보장입니다. 은근 머리 써야 해서 방송 각도 잘 나와요.
Crab Game: 한때 엄청 유행했던 오징어 게임 짭(?) 무료 게임입니다. 그냥 접속해서 사람들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미니게임 하는 건데, 생각 없이 웃고 떠들기 최고예요. 시청자 참여 콘텐츠로도 좋았죠. 지금은 좀 시들해졌지만 가끔 하기엔 나쁘지 않아요.
Hotline Miami Collection: 미친듯한 BGM과 스타일리시한 탑다운 액션 게임입니다. 잔혹한데 중독성 강하고, 한 스테이지 깨는데 짧게는 몇 초, 길게는 수십 번 죽어가며 트라이하는 맛이 있어요. 방송에서는 음악이랑 폭력성 때문에 후원 경고 같은 거 조심해야 하긴 한데, 임팩트 하나는 확실해요.
PANZER BALL: 물리 엔진 기반의 정신 나간 전차 축구(?) 게임입니다. 조작은 간단한데 공이랑 부딪히고 날아다니는 게 예측 불가능해서 빵 터질 때 많아요. 이것도 시청자랑 같이 방 만들어서 하기 좋은 킬링타임용입니다.
앙빅: 국산 인디 게임인데, ‘항아리 게임’ 이전에 고통받는 게임으로 유명했습니다. 단순해 보이는 픽셀 그래픽에 속으면 안 돼요. 한 걸음 떼기 무섭게 죽어나가는데, 그 과정에서 나오는 리액션이 방송용으로는 최고죠. 극한의 인내심 테스트입니다.
루프 히어로: 독특한 방식의 로그라이크 RPG입니다. 주인공은 자동으로 뱅글뱅글 돌고, 플레이어는 타일과 카드를 배치해서 환경을 바꾸고 성장을 돕죠. 겉보기와 다르게 엄청 깊이 있고, 한번 빠지면 시간 삭제됩니다. 방송 켜놓고 시청자들이랑 ‘이 타일 여기 깔아볼까?’ 하면서 얘기하기도 좋아요.
프리즌 아키텍트: 교도소 운영 시뮬레이션인데, 디테일이 엄청납니다. 죄수들 관리하고, 탈옥 막고, 시설 확장하고… 그냥 시간 녹이기 최고예요. 시청자들이 교도소 이름 지어주거나 정책 아이디어 내주는 식으로 참여 유도하기도 좋고요. 장기 콘텐츠로도 괜찮습니다.
컨트롤이 필요한 게임은 무엇이 있나요?
컨트롤(조작 숙련도)이 중요한 게임들을 분석해보겠습니다. 각 게임마다 요구하는 컨트롤의 종류와 숙련 포인트가 다릅니다.
- 로닌: 더 라스트 사무라이: 극도의 정확한 입력과 반응 속도, 패링/회피 타이밍이 승패를 가르는 순수 1:1 검술 액션 게임입니다. 상대의 패턴을 읽는 심리전 요소도 중요하죠.
- Zooba: 모바일 동물원 배틀 로얄 온라인 게임: 배틀 로얄 장르의 변칙적인 재미와 함께, 각 동물의 고유 스킬 활용, 지형지물 이용, 교전 타이밍 판단이 중요한 전략적 컨트롤 게임입니다. 생존과 전투 능력이 모두 요구됩니다.
- 브롤스타즈: 모바일 e스포츠 씬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진 팀 기반 게임입니다. 각 브롤러별 상성, 궁극기 활용 전략, 맵 이해도, 팀원과의 유기적인 움직임, 그리고 정확한 에이밍과 무빙 컨트롤이 승리의 핵심입니다.
- 테니스 클래시: 챔피언 게임: 정교한 서브 및 리턴 타이밍, 코트 포지셔닝, 그리고 스핀샷, 드롭샷 등 전략적인 샷 구사 능력이 요구되는 1:1 스포츠 시뮬레이션입니다. 상대방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센스가 중요합니다.
- 스매시 레전드: 플랫포머 대전 액션의 특징을 살려, 캐릭터별 콤보 연계, 공중 컨트롤, 스테이지 장악, 그리고 상대의 공격을 흘리는 무빙 능력이 중요한 게임입니다. 각 레전드의 특성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숙련도가 필수입니다.
- 홈런 클래시: 야구의 홈런 더비에 집중한 게임으로, 날아오는 공의 구질과 타이밍을 정확히 읽어 최적의 타격 지점을 맞추는 순수 ‘타이밍’ 컨트롤 능력이 극한으로 요구됩니다. 압박감 속에서의 집중력이 중요합니다.
- 오버독스: 쿼터뷰 액션 배틀 로얄로, 근접 전투 시스템(가드, 패링, 회피)의 이해와 활용, 다양한 무기 및 장비의 특징 파악, 그리고 전장 상황 판단 능력이 복합적으로 요구되는 게임입니다. 생존과 전투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시간이 잘 가는 스팀 오픈월드 게임은 무엇이 있나요?
엘든링 이거 시간 녹이는 거 그냥 GOAT임. 맵 ㅈㄴ 넓고, 탐험하다 보면 어디든 가고 싶어짐. 보스 하나 잡는다고 시간 엄청 쓰고, 시청자들이랑 ‘아 저거 못 깨나’ 하는 맛이 있음. 빌드 짜는 재미도 미쳤고.
레드 데드 리뎀션 2. 분위기 미쳤고, 몰입도 끝판왕임. 사냥하고 낚시하고 그냥 돌아다니는 것만으로 시간 잘 가. 스토리도 진짜 좋아서 따라가다 보면 순삭. 시청자랑 같이 ‘오늘 어디 가서 뭐 할까?’ 하면서 놀기 딱 좋음. 19금이라 야방 느낌으로 가끔 농담도 가능.
래프트. 이건 생존+건축. 뗏목 키우는 재미랑 표류하다 섬 발견하는 맛이 있음. ‘이거 하나만 더 캐고…’ 하다가 밤샘. 시청자들이 ‘여기 이렇게 꾸며봐요!’ 하는 거 보는 재미도 있고, 같이 멀티하면 웃음벨 터짐.
그라운디드. 앤트맨 돼서 뒷마당 생존하는 건데, 벌레들 상상 초월로 무서움. 기지 만들고 탐험하는 생존게임 근본 재미 다 있음. 시점 자체가 신선해서 보는 맛이 있고, 협동 플레이도 가능.
팰월드. 지금 완전 핫한데, 팰 잡고 기지 굴리는 맛에 진짜 시간 녹음. ‘자동화 좀 해볼까’ 하다가 하루 가는 게임. 멀티 서버 파서 시청자들이랑 같이 놀기도 좋고, 귀여운(혹은 기괴한) 팰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함.
마블 스파이더맨 리마스터드. 뉴욕 시내 거미줄 타고 다니는 것만 해도 시간 순삭. 액션 진짜 시원시원하고, 서브퀘스트나 수집 요소도 많아서 할 거 천지임. 스토리 따라가면서 ‘와 이걸 이렇게 한다고?’ 하는 리액션 유도하기 좋음.
더 위쳐 3. 이건 뭐… 명작 중의 명작. 스토리 따라가고 서브퀘스트 깨다 보면 몇백 시간 그냥 녹아 있음. 세계관 미쳤고, 선택지 하나하나 고민하면서 시청자들이랑 토론하는 맛이 있음. 경치 구경만 해도 시간 잘 감.
폴아웃 4. 멸망한 세상 탐험하면서 파밍하고, 정착지 만드는 재미가 쏠쏠함. ‘이 건물 안에 뭐 있을까?’ 하고 들어갔다가 몇 시간 지나 있음. 캐릭터 키우는 맛도 있고, 시청자들이 ‘여기 가서 이거 해봐요!’ 하는 미션 받아서 하면 콘텐츠 무궁무진함. 건축 방송도 가능.
흥미를 잃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흥미를 빠르게 잃는 원인 분석
무언가에 대한 흥미를 빠르게 잃는 데에는 여러 층위의 복합적인 이유들이 작용합니다. 단순히 개인의 의지 문제로 치부하기보다는, 다양한 요인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개인의 성향 및 특성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매우 강하지만, 익숙해지거나 난이도가 올라갈 때 쉽게 지루함을 느끼거나 어려움을 견디지 못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여러 분야에 동시에 관심을 갖는 다재다능함도 때로는 한 가지에 깊이 몰입하는 것을 방해하여 흥미를 빠르게 잃게 만들 수 있습니다.
2. 학습 또는 활동 자체의 특성
진척이 눈에 보이지 않거나, 배우는 내용이 너무 추상적이어서 당장 어떻게 활용될지 감이 오지 않을 때 흥미는 급격히 떨어집니다. 내용이 너무 쉽거나 반복적이어서 도전 의식을 자극하지 못할 때, 혹은 반대로 너무 어려워 따라가기 벅차고 좌절감을 느낄 때도 흥미를 잃기 쉽습니다.
3. 정보 전달 방식 및 환경
정보가 너무 느리게 전달되어 지루함을 유발하거나, 너무 빠르게 진행되어 이해할 시간을 주지 않을 때 집중력을 잃고 흥미가 떨어집니다. 쉽게 산만해지는 환경에 있거나, 즉각적인 만족감을 주는 다른 자극(스마트폰 알림 등)에 노출될 때 새로운 활동에 대한 흥미를 유지하기 어렵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흥미 상실은 개인의 내재적 요인과 외부 환경, 그리고 접하는 콘텐츠나 활동의 특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요인들을 이해하는 것은 흥미를 다시 찾거나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게임 폐인은 무슨 뜻인가요?
게임 폐인? 아, 이거 딱 들으면 느낌 오잖아. 컴퓨터나 스마트폰 붙잡고 사는 거에 너무 빠져서 현실 생활을 제대로 못 하는 사람을 말하는 거지.
온라인 게임이나 인터넷 커뮤니티, 아니면 뭐 딴 거라도 거기에 정신이 팔려가지고, 원래 해야 할 일 있잖아? 학교 공부나 직장 일, 돈 버는 거, 자기 관리 같은 걸 다 내팽개쳐 버리는 상태. 잠도 제대로 안 자고 밥도 대충 때우고, 씻는 것도 귀찮아하고… 자기 인생을 게임이나 온라인 세상에 갈아 넣는 사람들이라고 보면 돼.
이게 그냥 취미로 게임을 엄청 열심히 하는 거나, 프로게이머처럼 그걸로 돈 벌고 성공하는 거랑은 완전 달라. 생산적인 활동 없이, 그냥 시간만 낭비하면서 자기 삶을 망가뜨리는 경우를 폐인이라고 하는 거지.
물론 친구들끼리 “아 나 요즘 겜폐인 됐어ㅋㅋ” 하고 가볍게 말하기도 하지만, 진짜 심각해지면 일상 생활 자체가 불가능해지고 중독 수준으로 넘어가서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기도 해. 게임이나 온라인 세상이 현실보다 더 중요해져 버린 슬픈 케이스라고 할 수 있지.
노잼증후군이란 무엇인가요?
게이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노잼증후군은 한때 엄청난 즐거움을 줬던 게임에 대해 더 이상 흥미나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데도, 과거의 기억이나 습관 때문에 놓지 못하고 계속 붙들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아, 재미없다’고 불평하면서도 꾸역꾸역 게임을 켜고 일일 퀘스트를 하거나 의미 없는 파밍을 계속하는 경우가 대표적이죠. 이건 단순히 게임에 질린 것을 넘어, 과거의 행복했던 몰입 경험이나 게임에 투자했던 시간과 노력(매몰 비용) 때문에 발생하는 일종의 심리적 관성이자 경로 의존성입니다.
마치 의무감처럼 느껴지거나, 새로운 재미를 찾기 위한 시도보다 익숙한 ‘노잼’에 머무르는 게 편해서일 수도 있어요. 자신이 지금 즐겁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이 지겨운 반복에서 벗어나 진짜 ‘꿀잼’을 다시 찾기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어려운 게임은 무엇인가요?
한국에서 가장 어렵다고 말할 수 있는 게임은 기준에 따라 다르지만, 순수한 조작 난이도와 인내심을 요구하는 면에서는 매드 러너가 항상 거론됩니다.
이 게임이 왜 그렇게 악명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지 경험자의 입장에서 몇 가지 짚어보자면:
- 극악의 정밀 컨트롤: 캐릭터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오차가 거의 없어야 합니다. 아주 미세한 점프 거리나 각도, 움직이는 타이밍 하나라도 틀리면 곧바로 실패로 이어지죠.
- 반응 속도와 패턴 인식: 눈 깜짝할 사이에 나타나는 함정을 피하고 복잡한 이동 패턴을 익히고 즉각적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거의 모든 구간이 외우다시피 해야 합니다.
- 엄청난 좌절감 유발: 수십, 수백 번의 실패는 기본입니다. 단 하나의 구간을 통과하기 위해 끊임없이 죽고 다시 도전해야 하죠. 정신력이 약하면 버티기 힘듭니다.
- 실수 용납 불가: 대부분의 구간이 한 번의 실수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구조입니다. 긴장감을 놓을 수 없으며, 한 번의 집중력 저하가 실패로 이어집니다.
이런 종류의 극한 컨트롤 게임은 어떤 입력 장치를 사용하느냐가 플레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터치스크린보다는 키보드/마우스나 고정밀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며, 게임의 난이도를 극복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입력은 곧 생존율과 직결되거든요.
‘어렵다’는 기준이 전략의 깊이, 심리전, 빠른 판단력 등 다양할 수 있지만, 손가락의 기교와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는 게임으로 매드 러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봅니다. 진정한 하드코어 게이머라면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하죠.
고전 오픈 월드 게임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오픈월드 장르에서 단순히 넓은 맵을 넘어선 깊이와 도전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타이틀들입니다. 경험 많은 플레이어의 관점에서 각 게임의 특징과 파고들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엘든 링
- 프롬 소프트웨어 특유의 잔혹한 난이도와 불친절함이 오히려 탐험과 성장의 동기를 부여합니다. 단순히 넓은 세계가 아닌, 숨겨진 요소와 스토리가 빽빽한 밀도 높은 디자인.
- 수백 가지의 무기, 마법, 탈리스만, 전회 조합을 통한 무한한 빌드 실험과 숙련. 자신만의 전투 방식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과정 자체가 핵심 재미.
- 보스 패턴 분석 및 공략, 실패를 통한 학습 과정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극복했을 때 오는 성취감이 엄청납니다.
- 위쳐 3: 와일드 헌트
- 압도적인 스케일의 세계관과 캐릭터, 플레이어의 선택이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서사적 깊이. 오픈월드 자유도 속에서 최고 수준의 퀘스트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본편만큼이나 방대하고 완성도 높은 확장팩(하츠 오브 스톤, 블러드 앤 와인)은 이 게임의 진가를 보여줍니다. 모든 콘텐츠를 제대로 즐기려면 상당한 시간 투자가 필요.
- 연금술, 제작, 표식 활용 등 전투 외 시스템 숙련 시 다양한 전략 구사가 가능하며, 궨트 같은 부가 콘텐츠도 깊이가 있습니다.
- 레드 데드 리뎀션 2
- 숨 막힐 듯한 디테일과 현실적인 상호작용으로 구현된 ‘살아있는’ 오픈월드 시뮬레이션. 단순 배경이 아닌, 플레이어의 행동에 반응하는 세상과의 깊은 교감.
- 느린 호흡 속에서 펼쳐지는 방대한 스토리 라인과 캐릭터 드라마. 몰입을 위해서는 인내심과 관찰력이 중요하며, 사냥, 낚시, 생존 등 현실적인 요소들이 게임 플레이에 깊이를 더합니다.
- 개발사의 장인 정신이 느껴지는 세계 구현과 물리 엔진 기반 상호작용이 뛰어납니다.
-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 시스템 기반의 극한의 자유도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요구. 개발사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도 목표 달성이 가능한 진정한 의미의 샌드박스.
- 울트라핸드, 퓨즈 등 고유 능력을 활용한 무한한 상호작용 및 오브젝트 조합. 실험과 시도를 통해 나만의 해법을 찾는 재미가 핵심.
- 지상, 공중, 지하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입체적인 맵 구조. 탐험 그 자체에 보상이 있는 설계와 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플레이 방식.
- 사이버펑크 2077
- 극도로 밀집된 미래 도시 나이트 시티의 독특한 분위기와 뛰어난 비주얼. 몰입감 있는 1인칭 시점의 탐험과 상호작용.
- 다양한 사이버웨어, 스킬, 특전 조합을 통한 폭넓은 캐릭터 빌드 가능. 잠입, 해킹, 정면 승부 등 원하는 스타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 (출시 초기 문제들이 많았으나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상당 부분 개선되었습니다. 현재는 안정적인 경험을 제공.)
-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 쓰시마의 유령
- 두 게임 모두 AAA급 비주얼과 시네마틱 연출, 매력적인 세계관과 시원한 전투 시스템이 강점입니다. 광활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탐험하는 재미가 큽니다.
- (다만, 경험 많은 오픈월드 플레이어에게는 기본적인 오픈월드 구조나 콘텐츠 소비 방식이 비교적 정형적이고,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주로 전투와 탐험 그 자체에 집중하는 스타일.)
- 노 맨스 스카이
- 절차적 생성으로 구현된 사실상 무한한 우주 탐험이라는 압도적인 스케일. 정해진 스토리를 따라가기보다는 자유로운 탐험, 생존, 제작, 거래, 기지 건설 등에 초점.
- 지속적인 대규모 업데이트로 출시 초기에 비해 콘텐츠와 깊이가 엄청나게 확장되었습니다.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하고 우주를 개척하는 재미.
- (다른 오픈월드 RPG와는 장르적 특성이 다릅니다. 자유로운 모험과 생존을 선호하는 플레이어에게 적합.)
이 외에도 폴아웃 시리즈(특히 뉴 베가스의 방대한 선택지와 깊이), 엘더스크롤 시리즈(모드를 통한 무한한 확장성), 스토커 시리즈(극한의 몰입감과 생존 요소) 등 고전 명작이나 독특한 시스템을 가진 인디/AA급 오픈월드 게임들도 깊이 있는 경험을 찾는 플레이어들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